퇴비작업 마무리

엄마의 파워!
요즘 농장에 퇴비를 1800포 날라서 펴고 또 나무마다 뿌리고 너무나도 힘든 날들을 보냈습니다. 그래서 저번주에 중앙경찰학교에서 교육받고있는 큰아들과 대학교 1학년에 재학중인 작은아들에게 전화를해서 애들아 아빠가 너무 힘들어서 그런데 좀 도와 줄수 없냐고 했더니 큰놈은 교육중이라서 작은아들은 시험기간이라서 힘들다고 하데요. 요즘 양파파종 때문인지 인부 구하기도 어렵고해서 다시한번 이번주에는 작은아들 한테 전화해서 엄마가 너무 힘들어 한다고 했더니 알았다고 하면서 도와준다고 하데요. 금요일날 저녘에 큰놈과 작은놈 둘이서 떡! 나타나네요. 토요일날 열심히 도와줘서 퇴비작업을 마무리 할수 있었답니다. 그래서 저녘에 산양삼 능이 오리백숙을 먹으면서 서운함을 애기 했더니 엄마 편만 드네요. 아무말도 못하고 소주몇잔 기울였더니 서운함이 밀려옵니다. 마눌님한테 잘해야 겠습니다. 저도이제 철이 들어가는 나이인것 같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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