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참죽나무 심기작업

토종참죽나무 묘목을 어렵게 50주를 250.000원에 구입해서 심기작업을 했습니다.

일반 시중에 나와있는 가죽나무는 중국산이거나 아니면 향이 약한 개량된 나무들이 대부분입니다.

토종참죽나무는 영하20도에서도 얼어 죽지 않고 추위를 이겨내서 봄에 진한 향이 가득한 맛을 선사합니다.

어릴때 어머니께서 된장에 버물려서 전을 구워주시면 밥과함께 맛있게 먹었던 기억도 나고요.

도시락 반찬으로도 먹었던 기억이 새록새록 납니다.

시골집 장독대 옆에 키가큰 토종참죽나무가 두어그루가 있어서 매년봄마다 시골집 처마 끝에는

참죽순으로 만든 부각들이 주렁주렁 매달려서 따듯한 햇살아래 말라가는 풍경을 연출 했었습니다.

내년이면 어릴적 어머니의 손맛을 재현해 보려고 합니다.